용산공원 특별법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용산공원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용산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권순욱 기잡니다. 건교위와 서울시의 힘겨루기가 끊이지 않았던 용산공원. 국회 건교위원회는 용산미군기지 중심부인 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81만평 전체를 공원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캠프킴 부지와 수송단 부지, 유엔사 부지 등 주변부지 5만6천평은 상업과 업무 등 복합용도로 개발해 미군기지 이전 비용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용산지역 부동산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용산역 개발까지 확정될 경우 소형신도시가 새로 생겨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용산구는 지난해 개별공시지가가 20.5%나 올라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서도 대형 주상복합분양이 예정되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용산공원이 생기게 되면 주변환경 여건은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쾌적한 환경으로 인해서 주민여건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에 업무단지가 들어서면서 직장이 있고 주거단지나 주상복합이니 주거가 있고 공원화되면서 녹지공간이 있어서 휴식공간이 생겨 균형적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오는 2012년 이전이 끝날 예정인 용산미군기지. 결국 그 자리에 거대한 용산공원이 개발되기로 확정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 기대됩니다. 와우티비뉴스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