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전세계 잇는 미디어플랫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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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고 있는 MIPTV 콘퍼런스에 참석해 '컨버전스와 라이프스타일미디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습니다.
MIPTV는 매년 프랑스의 휴양지 칸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방송 및 디지털콘텐츠 산업관련 행사로 이번 MIPTV 콘퍼런스에서는 인터넷과 관련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래 미디어환경의 변화와 그 진화방향들이 다양하게 논의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유현오 대표는 "소셜네트워킹과 1인미디어를 결합해 다양한 이용자 콘텐츠 생성과 공유의 장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 온 싸이월드는 이용자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서비스적 가치를 디지털아이템 등의 창의적 비즈니스모델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 낸 인터넷서비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와함께 "그동안 싸이월드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적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면 타운과 싸이마켓, 해피클릭 등의 서비스들은 지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그룹간의 관계형성과 커뮤니케이션까지 어우르는 공적 공간으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현오 대표는 "공적 공간으로의 싸이월드 진화와 함께 한층 다양한 정보와 사용자 콘텐츠 유통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플라자나 동영상서비스 등 미디어플랫폼으로의 기능과 차세대 검색서비스 그리고 관계중심의 1인미디어 구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한층 확장된 개념의 미디어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미디어로서의 싸이월드의 비전과 관련해서는 "컨버전스나 유비쿼터스로 대표되는 미래 미디어환경에서 이러한 라이프스타일미디어는 자동차나 TV, 모바일 등 다양한 멀티기기 기반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싸이월드가 다양한 기기환경에서도 이용자들에게 변함없는 서비스가치를 제공하는 컨버전스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MIPTV 콘퍼런스에는 3D 가상세계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세컨드라이프'의 창립자이자 CEO인 필립 로즈데일도 참석해 '가상세계와 차세대 미디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등 미래 미디어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