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지능형 홈 전문가 양성 메카로

창원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지능형 홈 전문인력 양성사업'(사업명 넥서스·단장 이종근)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경남 지역에서 특성화된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공학교육 사업(NEXUS)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시작돼 2009년 5월까지 3년간 추진된다.

사업단은 지능형 홈 공학 교육을 통해 창원대 인제대 남해전문대 연암공업대 거창전문대 등 참여 대학의 IT 분야 우수 인재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능형 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네 가지로 분류, 체계적인 공학 교육을 도입했다.

가장 강조되는 것은 지능형 홈 트랙을 개발하고 공학교육 인증을 통한 넥서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의적 공학교육 사업(E-넥서스)이다.

이어 지역혁신 산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을 촉진하는 W-넥서스,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S-넥서스, 산·학 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N-넥서스 등이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에는 LG전자를 비롯 가온소프트 포스텍 노키아티엠씨 바로텍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랑스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국 대학들과도 연계돼 있다고 사업단은 소개했다.

특히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창원대학교는 인제대학교와 학생 교수를 교류하고 공동으로 사이버 강의를 여는 한편 남해전문대 연암공업대 등과는 2+2학제와 학점인정 제도,교수교류 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정보보안업체 하우리에서 산·학 협력을 제의해 와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생으로는 처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개발(R&D) 연구소를 견학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종근 단장은 "서울 수도권에 각종 사회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인재들이 지방을 외면하고 서울 수도권으로 찾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넥서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경남 지역에는 지능형 홈 관련 핵심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LG전자의 홈네트워킹연구소 등이 있어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