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4.18 13:48
수정2007.04.18 13:48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베트남 호치민시 뉴월드호텔에서 베트남 정부기관과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증권시장 상장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응우엔도안 홍(Nguyen Doan Hung) 베트남 증권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30여명과 해외상장 관심기업 70여개사의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하노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베트남 설명회를 계기로 베트남기업에 대한 상장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옥치장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 우량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우량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추진과 증권시장의
국제화를 통해 베트남 기업의 해외상장을 지원하고 관련 법률과 규정을 조속히 정
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옥 본부장은 19일 트란쑤언 하(Tran Xuan Ha)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만나 베트남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한 정책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유기업 대표 초청간담회를 갖고 한국 상장을 권유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