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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간판 등 이색 제품으로 틈새 공략

2000년 게임 산업체로 설립된 (주)토탈에이플러스(대표 최원웅 www.signaplus.co.kr)가 지난해 개발한 사인용 LED간판제품을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경기 수원첨단산업단지에 자체공장을 마련, 설비를 갖추고 사출금형 LED제품의 생산에 들어갔다.

앞으로 전국에 지역대리점을 확충하고 주문자부착생산(OEM)에도 나설 계획이다.

토탈에이플러스의 사출금형 LED간판제품은 정교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조명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썬, 토네이도(원형), 유에프오(타원형), 정사각형, 직사각형의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돌출사인, 스탠드사인, 전면사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조명으로 사용되는 LED는 확산 각이 180도로 넓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SO 9001;2000 인증도 받았다.

LCD모니터를 장착한 '디지털 포스터'는 이 회사의 대표작이다.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동 영상과 사진을 PC로 간단히 조작해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광고간판의 UCC'라고 불린다.

기술혁신기업(이노비즈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출의 절반을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는 (주)토탈에이플러스는 올해 사인광고 사업으로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LED를 활용한 간판 시장은 앞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동영상 간판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