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에스텍파마, FTA 도리어 기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미 FTA타결로 국내 제약업계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FTA타결 등을 미리 대비한 업체가 있어 관심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에스텍파마는 지난해 미 FDA가 의약품 생산 기준으로 삼는 c-GMP 기준 공장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올 9월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1천억원의 생산 능력 갖춘 시설로, 에스텍파마가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수출 지역인 유럽, 일본, 중국 외에 미국시장을 공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미 7~8년 전부터 꾸준히 해외시장을 공략해 지난해 기준 매출의 30%정도를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에스텍파마는 내년까지 수출비중을 전체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FTA 타결이후 국내 대형제약회사들이 기존 제네릭 제품 위주에서 신약개발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길 것이란 전망도 에스텍파마가 원료의약품과 신약 중간체를 생산하다는 점에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텍파마의 올해 실적도 전망도 상당히 밝습니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
“올해 지난해 대비 30%이상 성장한 2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고, 현재 1분기도 지난해 동기대비 40% 이상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
한미FTA 타결로 비관 일색인 제약업계.
하지만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국제 경쟁력을 키워 온 제약관련 벤처기업들은 이번 한미FTA를 도리어 기회로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