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숨고르기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18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전날보다 5.09포인트(0.33%) 오른 1533.7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전 장중 1537P까지 오르면서 1540P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프로그램 순매수가 감소하고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은 엿새째 '팔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됐던 기관은 투신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닷새째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1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종과 의료정밀, 건설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증권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불확실성 제거 및 실적호전 전망 속에 10%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영향으로 5%가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주가 조작관련 수사 착수 여파를 하루만에 털어버리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오전 10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40포인트(0.20%) 오른 691.5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소폭 매수 우위다.

NHN은 자사주 취득 소식으로 장중 15만5000원도 넘어섰으며 이시간 현재 1.83% 상승하고 있다. LG텔레콤CJ홈쇼핑, 다음, 동서도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내림세다.

루보, 제일창투, 시그마컴, 케이피티, 아이콜스 등 묻지마 급등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이틀째 급락하고 있지만 일부 종목들은 급등 반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