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범인 한국계 학생" ... 美버지니아 공대서 3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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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 1000명 정도가 다니는 미국의 명문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에서 33명이 숨지는 최악의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남서부 블랙스버그에 있는 이 대학에서 16일(현지시간) 아시아계 청년으로 보이는 범인이 총을 난사,범인을 포함해 3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번 사건의 범인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시아계 남학생이라고 찰스 스티거 버지니아공대 총장이 밝혔다.
한국 유학생 중에서는 토목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창민씨가 오른쪽 팔 삼두박근에 관통상을 입고 총탄이 옆구리를 스쳤지만 중상은 아니라고 박씨를 만난 워싱턴 주재 한국총영사관 최승현 영사가 밝혔다.
범인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버지니아공대 기숙사 건물에 들어가 총기를 발사,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학교 당국이 후속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2시간30분가량 흐른 뒤,이번에는 800m 떨어진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에서 다시 총기를 발사,30여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24세의 중국계 유학생이 범인이라고 추정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남서부 블랙스버그에 있는 이 대학에서 16일(현지시간) 아시아계 청년으로 보이는 범인이 총을 난사,범인을 포함해 3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번 사건의 범인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시아계 남학생이라고 찰스 스티거 버지니아공대 총장이 밝혔다.
한국 유학생 중에서는 토목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창민씨가 오른쪽 팔 삼두박근에 관통상을 입고 총탄이 옆구리를 스쳤지만 중상은 아니라고 박씨를 만난 워싱턴 주재 한국총영사관 최승현 영사가 밝혔다.
범인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버지니아공대 기숙사 건물에 들어가 총기를 발사,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학교 당국이 후속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2시간30분가량 흐른 뒤,이번에는 800m 떨어진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에서 다시 총기를 발사,30여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24세의 중국계 유학생이 범인이라고 추정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