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이 상승엔진을 재가동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43분 현재 한국철강은 1750원(3.72%) 오른 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철강의 주가는 이달 초부터 9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 13일과 16일 이틀 연속 하락하며 숨고르기를 보인 바 있다.

실적 전망과 자산가치 등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조선과 풍력발전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성장성 및 수익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산가치가 높아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평가다.

최근엔 태양광 발전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종목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1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해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가 매력과 성장성 등이 부각되며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단조제품 생산확대와 태양전지 관련 매출로 2분기 실적 증가율이 클 것으로 기대.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자산가치가 높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 중 하나로 한국철강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