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GDP수준까지 '껑충'..재평가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가총액, GDP수준까지 '껑충'..재평가 기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 시가총액이 우리나라의 GDP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국내증시의 시가총액 합계가 836조9000억원으로 작년 GDP인 약 850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중장기 긍정적인 전망에 의거할 때 올해 국내증시의 시가총액 합계는 작년 GDP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동부증권측은 예상했다.
올해 국내증시 시가총액 합계가 전년도 GDP수준을 달성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주요국가들의 작년 GDP와 현재 시가총액을 비교해 볼 때 국내증시는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는 상태로 국내 증시의 가치는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재평가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같은 중장기적인 긍정전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조정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임동민 연구원은 "과거 국내증시의 시가총액합계가 GDP에 근접했을 때는 조정국면이 나타났었다"며 "특히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00포인트에 직면한 코스닥시장의 경우,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리스크 요인들을 확인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업종과 종목의 매수시기를 포착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 재평가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대표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IT, 자동차 등의 주가회복시기를 타진하는 투자전략이 좋아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17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국내증시의 시가총액 합계가 836조9000억원으로 작년 GDP인 약 850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중장기 긍정적인 전망에 의거할 때 올해 국내증시의 시가총액 합계는 작년 GDP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동부증권측은 예상했다.
올해 국내증시 시가총액 합계가 전년도 GDP수준을 달성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주요국가들의 작년 GDP와 현재 시가총액을 비교해 볼 때 국내증시는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는 상태로 국내 증시의 가치는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재평가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같은 중장기적인 긍정전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조정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임동민 연구원은 "과거 국내증시의 시가총액합계가 GDP에 근접했을 때는 조정국면이 나타났었다"며 "특히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00포인트에 직면한 코스닥시장의 경우,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리스크 요인들을 확인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업종과 종목의 매수시기를 포착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 재평가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대표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IT, 자동차 등의 주가회복시기를 타진하는 투자전략이 좋아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