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S-Oil의 1분기 실적이 매우 좋다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Oil은 지난 12일 1분기 매출액이 3조3000억원, 영업이익 3959억원, 경상이익 36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9.0%, 전분기대비 219.3% 개선되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S-Oil의 실적이 좋았던 것은 정유사업부문의 복합스프레드 개선과 석유화학, 윤활유사업의 실적개선 때문이었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의 높은 실적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지만 현 주가가 적정한 수준이라며 기존 '보유'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