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LG석유화학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면서도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춰잡았다. 목표가격도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연구원은 "LG석유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62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30% 상회하는 좋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란 등지의 신증설물량 출회 등에 따른 유화경기 하강으로 2008년 7%, 2009년 12.5%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전략은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대의 구간매매를 권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