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과 팬택앤큐리텔,삼보컴퓨터 등에 대한 정리매매가 16일 시작됐다.

전액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된 팬택이 87% 하락한 105원에 장을 마감했고 팬택앤큐리텔도 89% 급락한 45원으로 내려앉는 등 정리매매가 시작된 종목의 주가는 모두 크게 하락했다.

다만 삼보컴퓨터의 경우 전날에 비해 53%나 오른 179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작년 1월 40 대 1의 감자를 단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한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