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안타는 기본 스타일에 '손이 가네'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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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주얼 의류 스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형'(49.3%)인 것으로 나타났다. 25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최신 유행 스타일'을 꼽은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디자인,브랜드,소재,가격,품질,할인 여부,광고 이미지 등의 여러 요인 중에서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는 52.4%의 응답자가 디자인을 꼽았다. 브랜드(상표)가 15.7%로 뒤를 이었고,가격을 중시한다는 의견은 9.1%에 그쳤다. 할인 여부에 따라 옷을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9%에 그친 것 역시 마찬가지 맥락이다. 빈폴,폴로 등이 '노세일(no sale) 브랜드'라는 점을 은근히 강조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성별 조사에선 남자가 여자보다 가격 요인을,여자는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브랜드(상표)에 더 민감했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디자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소재(원단)를 보고 옷을 고른다는 응답이 많았다. 고급 트래디셔널 캐주얼 의류를 구입하는 장소로는 백화점 정상 매장이 44%로 1위였고,독립 매장(17.2%) 상설 할인점(14.5%) 백화점 할인 매대(14.1%) 인터넷 쇼핑몰(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최근 1년간 캐주얼 의류를 몇 번이나 구입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10회 이상'이 21.4%에 달했다. 월 평균 캐주얼 의류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15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17.7%로 나타났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18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셈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디자인,브랜드,소재,가격,품질,할인 여부,광고 이미지 등의 여러 요인 중에서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는 52.4%의 응답자가 디자인을 꼽았다. 브랜드(상표)가 15.7%로 뒤를 이었고,가격을 중시한다는 의견은 9.1%에 그쳤다. 할인 여부에 따라 옷을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9%에 그친 것 역시 마찬가지 맥락이다. 빈폴,폴로 등이 '노세일(no sale) 브랜드'라는 점을 은근히 강조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성별 조사에선 남자가 여자보다 가격 요인을,여자는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브랜드(상표)에 더 민감했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디자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소재(원단)를 보고 옷을 고른다는 응답이 많았다. 고급 트래디셔널 캐주얼 의류를 구입하는 장소로는 백화점 정상 매장이 44%로 1위였고,독립 매장(17.2%) 상설 할인점(14.5%) 백화점 할인 매대(14.1%) 인터넷 쇼핑몰(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최근 1년간 캐주얼 의류를 몇 번이나 구입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10회 이상'이 21.4%에 달했다. 월 평균 캐주얼 의류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15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17.7%로 나타났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18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셈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