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조선주들의 실적호전 추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미 향후 실적개선세가 상당 부분 조선주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투자대상을 일부 종목으로 압축시킬 것을 권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을 꼽았다.

현대중공업은 수주잔량으로 볼 때 2009년까지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전 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사업의 안정성도 부각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목표주가 25만원 유지.

삼성중공업은 2007~2008년 대형 3사 중 가장 월등하게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5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현대미포조선은 컨테이너선의 수익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6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그 외 한진중공업은 기존 3만4600원에서 3만8000원, 대우조선해양은 3만48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