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회사들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매출은 8억3200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5%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100억원, 6900억원으로 11% 정도 하락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1인당 영업이익하락률이 14%로 전체 상장회사의 6%에 비해 훨씬 높아 대형사의 수익성 하락정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소는 지난해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하락 등 대외경제여건 악화로 상장기업의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