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하락으로 조정이 우려되던 증시가 막판 프로그램매수의 대량 유입으로 코스피 1520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오늘 증시 상승 배경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전해주시지요. 미국의 금리인상 논란으로 조정을 보이던 증시가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증시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오전 내내 혼조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의 강세로 투자심리가 급호전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옵션만기에 따른 매물 영향이 거의 없는 가운데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가 2천억원 가까이 들어오며 전체 순매수 규모는 36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중 순매수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막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이 25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IT기술주가 장중 조정에서 벗어나 재상승했으며 대표적 소외주인 통신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막판 기관 매수가 대거 들어온 비금속광물과 기계업종의 상승탄력이 강화됐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11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80선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상승흐름에서 소외됐던 종이목재 금융 교육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미국 상원에서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촉진 법안을 가결시켰다는 소식으로 장중내내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펀드환매로 매도에 치중했던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에 동참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수급 호전을 바탕으로 안정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