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대한 적립식 우량주 모으기 주식랩'을 11일부터 전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품은 대투증권 랩운용팀 전문인력에 의해 투자자산의 운용 및 계좌관리를 일임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어카운트 상품으로, 펀드 투자와 달리 소수 종목 집중투자(일반펀드 종목한도 10%)가 가능하다고 대투측은 설명했다.

대표주형과 가치주형의 2종류로 출시되며, 대표주형은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중에서 해당산업 분야 1위의 시장점유율과 함께 기업의 장기 성장성 및 수익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업종 대표 5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가치주형은 실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된 가치우량주 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종목선정 및 변경은 대투증권 포트폴리오 전략위원회에서 이루어지며,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주요한 투자기준이 된다.

고객이 매월 투자금액을 납입하면 고객의 계좌로 주식을 매수하여 주는 랩상품으로, 월5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의 정액 정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1년 이내 중도해지시 이익금의 50%, 2년이내 중도해지시 이익금 30%의 해지수수료가 있으며, 랩 보수율은 1.5%이나 적립년수에 따라 수수료가 1.0%까지 감소된다.

대한투자증권 랩 운용팀 송정근 팀장은 "이번 랩상품은 일반 주식형 펀드로는 불가능한 소수 우량종목의 장기 집중투자로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