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에 대한 엇갈린 전망에 CJ홈쇼핑과 GS홈쇼핑의 주가 흐름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CJ홈쇼핑은 전날보다 2500원(3.48%) 떨어진 6만9300원을 기록하며 7일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반면 GS홈쇼핑은 500원(0.69%) 오른 7만2500원으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엠플의 적자폭 확대와 SO에 대한 수수료 부담 등으로 CJ홈쇼핑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이 증권사는 그러나 GS홈쇼핑의 경우 SO 수수료 부담 등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호평했다.

자산가치 등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싸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높였다.

한편 이 증권사는 CJ홈쇼핑의 실적 부진이 CJ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CJ의 주가는 9만5300원으로 800원(0.83%)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