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경제인들이 한중 FTA에 대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해 한국과 중국 기업간 협력이 본격화됩니다. 한중 민간경제협의회는 제 8차 합동회의를 열고 7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 편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한국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비스부문의 경제협력은 물론 자원개발을 위한 제3국 공동진출 등도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2008년 베이징올림픽 지원을 위해 다음 합동회의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한중 FTA 논의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원자바오 총리도 FTA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경제4단체 주최 간담회에서 한중 FT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기업들이 대중국 투자를 첨단기술산업 등 하이테크 분야로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한 경제무역협력은 천혜의 유리한 조건과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중한 FTA 구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