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11일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을 통해 전세계의 주요 수처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인 '삼성글로벌워터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비올리아 수에즈 등 해외 유명 수처리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2003년부터 '에코워터펀드'를 운용 중인 벨기에의 KBC자산운용에 펀드 운용을 위탁한다.

삼성투신에 따르면 '에코워터펀드'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설정 이후 175.55%의 누적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같은 기간 MSCI 세계지수 상승률보다 85.93%포인트 초과수익을 거뒀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수자원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처리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