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서울역 앞에 위치한 대우건설 사옥 인수에 참여합니다.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통합사옥 추진 현황과 관련해 "서울역 앞 대우빌딩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행장은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가 조만간 대우건설 사옥 매각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행장은 "공개 입찰에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일 경우에 한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우리가 대응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적절한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