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1520선까지 육박했던 코스피 지수의 상승 탄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개장초 급등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아시아 증시 혼조세 진입으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고 있습니다. IT와 건설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오전 한때 1520선에 다가섰지만 이시간 현재 개인의 매물이 늘어나며 151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기술주와 건설주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계와 조선 등 실적 호전이 반영된 업종의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IT 바닥 확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 LG필립스LCD는 상승폭이 점점 확대되면서 8%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다른 대표 IT기술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3% 안팎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T 대형주와 함께 건설업과 전기가스업도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6% 정도 강세를 기록하고 한국전력과 삼천리도 2%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조선 기계 업종은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주도력이 약화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개인이 1500억원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도 800억원 이상 팔면서 11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100억원 이상 사들이며 7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장중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IT 기술주의 시장주도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