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해 국내 게임업체들 중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게임 제조업체 넥슨은 지난해 매출 1천967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장사 영업이익 1위인 엔씨소프트(518억원)와 CJ인터넷(289억원), 네오위즈(257억원)를 크게 앞지른 수칩니다. 또 당기순이익도 엔씨소프트(380억원), CJ인터넷(166억원), 네오위즈(93억원)을 크게 앞섰습니다. 매출부문에서 엔씨소프트의 2천274억원에 비해 300억원 가량 적지만,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어서 실적 전부분 1위 등극도 가능할 전망 입니다. 넥슨의 실적호전 이유는 바로 다원화된 수익구조. 국내 게임업계에서 최다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카트라이더, 바람의 나라 등 장수게임의 지속적인 인기가 실적호전을 이끌어냈다는 분석 입니다. 넥슨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신작 타이틀을 공개하는 한편 일본과 미국 등지의 해외 사업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한다는 방침 입니다. 한편, 넥슨의 지분 100%를 소유한 넥슨재팬은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키로 하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