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강점은 비조선 부문 경쟁력 ‘목표가↑’…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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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0일 현대중공업이 비조선부문의 매출이 높아 장기 성장성에서 다른 조선업체들과 차별화를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5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중공업의 사업구조는 타 조선업체와는 달리 비조선부문이 45% 전후를 차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선경기 하강기에도 이익의 안정성이 있다”며 “이후의 성장가치에 대해 타사에 비해서 최소한 15%의 프리미엄은 주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의 발전설비 부문은 전세계적인 에너지난 속에서 지난해 4분기 이익률 15.9%를 기록했고, 건설 중장비 부문은 2007년 들어 사상 최고 판매를 달성했으며, 해양플랜트 부문도 흑자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 센터장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일감은 2004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어서 추세적인 실적 개선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시장가를 크게 상회하는 선가로 VLCC 4척을 수주하는 등 24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해 장기적인 성장성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영업부문의 실적호전과 1조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에 따른 이자수익, 그리고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익확대 등으로 현대중공업의 올해 경상이익은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중공업의 사업구조는 타 조선업체와는 달리 비조선부문이 45% 전후를 차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선경기 하강기에도 이익의 안정성이 있다”며 “이후의 성장가치에 대해 타사에 비해서 최소한 15%의 프리미엄은 주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의 발전설비 부문은 전세계적인 에너지난 속에서 지난해 4분기 이익률 15.9%를 기록했고, 건설 중장비 부문은 2007년 들어 사상 최고 판매를 달성했으며, 해양플랜트 부문도 흑자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 센터장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일감은 2004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어서 추세적인 실적 개선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시장가를 크게 상회하는 선가로 VLCC 4척을 수주하는 등 24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해 장기적인 성장성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영업부문의 실적호전과 1조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에 따른 이자수익, 그리고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익확대 등으로 현대중공업의 올해 경상이익은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