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워크아웃의 동의서 제출 마감시한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팬택계열 채권단은 지난 6일 회의를 갖고 비협약기관의 동의서 제출 시한을 10일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과 농협을 통해 팬택계열 기업어음에 투자한 개인 채권자들이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만기자금을 은행들에 떠넘기려 하고, 은행들은 배임혐의를 우려해 책임을 회피하면서 마감시한이 두 차례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채권상환 유예기한이 오는 11일로 다가온 가운데 채권단은 우리은행과 농협 측에 개인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내겠다는 확약서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