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에이스디지텍을 계열사로 추가해 '편광판'시장에 진입한 제일모직이 에이스디지텍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9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대비 1.63%(600원)오른 3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유화증권은 이날 제일모직이 에이스디지텍이 생산한 편광판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면서 유통마진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수익 창출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패션부문도 저수익 브랜드 정리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지난달 제일모직의 지분인수 절차가 끝난 후 삼성전자로 중대형 편광판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에이스디지텍은 오전 9시43분 현재 1.14%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초반 한때 3.7%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