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히 뜯어 보는 FTA] 법률시장 이것이 궁금하다 ⑤ FTA시대, 변호사 경쟁력 갖추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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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ㆍ국제비스니스 실무 익혀야
미국로펌의 국내 진출은 국내 법률문화까지 바꾸게 된다.
지금은 판·검사 출신의 전관변호사가 각광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제 감각을 갖춘 변호사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수밖에 없다.
공익대변이 의무화된 국내 변호사가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하고 정보와 노하우를 앞세운 미국 변호사와 경쟁하기에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김앤장 이성규 변호사는 "철저히 고객 입장에 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에선 사법시험에서 정답을 맞히기 위해 공부를 하는데 미국 로스쿨은 의뢰인이 주장하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줘야 한다고 가르치더라"고 소개했다.
광장 안용석 변호사는 "경쟁력이 있는 국내법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법에 관한한 외국로펌이 문외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상당수 국내 로펌에서 시장개방에 대비,형사법 등 송무쪽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화우 김권회 변호사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도구,특히 영어구사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이태훈 기자 kbi@hankyun.com
미국로펌의 국내 진출은 국내 법률문화까지 바꾸게 된다.
지금은 판·검사 출신의 전관변호사가 각광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제 감각을 갖춘 변호사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수밖에 없다.
공익대변이 의무화된 국내 변호사가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하고 정보와 노하우를 앞세운 미국 변호사와 경쟁하기에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김앤장 이성규 변호사는 "철저히 고객 입장에 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에선 사법시험에서 정답을 맞히기 위해 공부를 하는데 미국 로스쿨은 의뢰인이 주장하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줘야 한다고 가르치더라"고 소개했다.
광장 안용석 변호사는 "경쟁력이 있는 국내법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법에 관한한 외국로펌이 문외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상당수 국내 로펌에서 시장개방에 대비,형사법 등 송무쪽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화우 김권회 변호사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도구,특히 영어구사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이태훈 기자 kbi@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