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의견'무섭네…기아차.삼성SDI.현대오토넷 등 박스권 갇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올 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매도 의견을 내놓은 종목의 주가는 대부분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정보제공 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매도의견을 내놓은 회사는 기아자동차 삼성SDI KT 현대오토넷 KTH 등이었다.
굿모닝신한증권과 동부증권이 지난 1월 말 목표가를 각각 8800원,1만1500원으로 낮춘 기아차는 최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수혜주로 주목 받으며 한때 1만4000원대에 육박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2월 이후 1만2000∼1만3000원대 박스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또 CJ투자증권이 적정주가가 5000원도 안된다고 혹평했던 현대오토넷도 주가가 3월 말 6400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소폭 반등했지만 좀처럼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초 동부증권이 매도의견을 내며 적정주가 5만5100원을 제시했던 삼성SDI도 지난 3일 연중 최저가인 5만7700원으로 밀리는 등 약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8일 증권정보제공 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매도의견을 내놓은 회사는 기아자동차 삼성SDI KT 현대오토넷 KTH 등이었다.
굿모닝신한증권과 동부증권이 지난 1월 말 목표가를 각각 8800원,1만1500원으로 낮춘 기아차는 최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수혜주로 주목 받으며 한때 1만4000원대에 육박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2월 이후 1만2000∼1만3000원대 박스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또 CJ투자증권이 적정주가가 5000원도 안된다고 혹평했던 현대오토넷도 주가가 3월 말 6400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소폭 반등했지만 좀처럼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초 동부증권이 매도의견을 내며 적정주가 5만5100원을 제시했던 삼성SDI도 지난 3일 연중 최저가인 5만7700원으로 밀리는 등 약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