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오지호 유영국 김창열 김종학 임직순 등 인기작가 20명의 작품 100여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신사동 예화랑이 마련한 '컬렉터스 초이스(Collector's choice)'전이다.

한국 근·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을 컬렉션도 할 수 있는 자리다.

출품작 중 오지호의 '야설경'은 녹색과 붉은 색감을 대비시켜 자연의 신비감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보여주고 있고 장욱진의 '뛰는 아이들'은 단순하고 대담한 구성을 통해 동화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유영국의 '산'은 동양화의 정신성과 서구의 색면추상 회화를 접목했으며 김형근의 '복숭화가 있는 정물'은 초현실주의적인 기법으로 자연과 인간들의 상호소통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이 밖에 권옥연 '풍경',김창렬 '물방울',김종학 '설악산 풍경' 등도 나와 있다.

17일까지.(02)542-5543

김경갑 기자 kkk10@hanku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