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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밥 딜런이 들고 나온건‥전자기타가 아닌 '새로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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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7월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무대.미국 포크가수 밥 딜런이 일렉트릭 기타를 들고 나와 묵직한 전자음을 토해냈다.

    존 바이스,피터 폴 앤 메리와 함께 통기타 하나로 반전(反戰)과 인생을 노래해온 그였지만 이날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경악한 팬들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거친 야유를 퍼부었다.

    소위 포크록이란 장르가 팝음악 전면으로 부상하는 결정적 순간이자 당대를 풍미하던 어쿠스틱 사운드의 퇴조를 알리는 밤이었다.

    딜런은 테크놀로지 환경을 수용함으로써 기존의 '고객층'을 실망시킨 대신 비틀즈를 비롯한 영국 뮤지션들의 전자음악에 열광하는 베이비 붐 세대라는 무한한 새 시장을 얻었다.

    자신의 음악제품 주기를 바꿔 성공한 셈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점점 수요가 줄고 있는 공중전화 필름카메라 VCR 주식거래장 같은 제품은 언제까지 수명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 세기 전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말한 '창조적 파괴'는 왜 중요하며,격변의 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경영 능력이 필요할까.

    '창조적 벼룩에서 유연한 코끼리로'(스티븐 리틀 지음,윤은진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는 역동적 기업을 만드는 전략을 7가지로 정리했다.

    1인회사 체제에서 조직을 번듯하게 키워내는 데 필수적인 목표집중,고객 니즈의 이해,발전계획 업데이트,최신 기술의 응용,인재 선택과 피드백,미래예측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성공한 사업가 중에는 내성적인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낯선 이들과 악수하거나 조건을 밀고 당기는 협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즉흥 애드리브로 무장한 코미디언처럼 순발력도 있다.

    소비자 삶의 변화와 관심사를 늘 체크하며 그들의 의견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도 안다.

    소금과 기름기가 적은 감자칩을 원한다지만 실제로는 짜고 기름진 감자에 고객의 손이 간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다.'시스템에 얽매이지 말라는 밀크셰이크 이야기,현상 유지를 경고하는 유카탄 반도의 헤네켄 등 풍부한 사례도 읽을 만하다.

    300쪽,1만4000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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