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양육연금지급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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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미성년자의 보험금 수령권을 보호하는 '양육연금지급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보험금 수익자가 미성년자인 경우에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성년이 될 때까지 분할 지급하는 서비스로 종신, 정기, CI보험 가입고객에게 제공됩니다.
현행 민법상 미성년자는 보험금을 직접 받을 수 없어 보험사는 법정대리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일부 법정대리인, 친족들이 종종 거액의 보험금을 한꺼번에 받아 임의대로 쓰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보험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쓰이게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는 선진국처럼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품에 접목하는 것이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