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2007년 1분기 실적 Preview 및 2분기 실적 전망...우리투자증권 ● 2007년 상반기 유통업종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견지. GS홈쇼핑과 신세계에 주목 2007년 상반기 유통업종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견지한다. 전반적으로 완만한 소비경기 움직임과 전년대비 약화될 업종의 상대적 이익모멘텀(유통업종의 OP 증가율 ? KOSPI 제조업의 OP 증가율 : 1Q07 -13.2%p, 2Q07 -9.4%p)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사는 Valuation 매력이 높거나 이익모멘텀이 큰 종목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투자유망종목은 GS홈쇼핑(028150.KQ, TP 102,000원)과 신세계(004170.KS, TP 655,000원)이다. GS홈쇼핑의 2007년 PER은 7.8배로, SO송출수수료 인상(15%) 등을 감안해도 주가 지표가 매력적인 수준이다. 신세계는 본사와 자회사에 의한 이익모멘텀 및 신할인업태 신세계첼시에 대해서 주목할 만하다. ● 2007년 1분기 이익모멘텀은 지난해 4분기보다 약화. 홈쇼핑 목표주가를 GS홈쇼핑은102,000원(-7.3%), CJ홈쇼핑은 82,000원(-4.7%)으로 하향 유통업종의 1분기 OP 증가율(y-y)은 5.1%로, 지난해 4분기(13.6% y-y)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소비경기가 횡보하는 가운데 업체별로 비용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KOSPI 제조업 평균 대비 상대적 이익모멘텀도 지난해 4분기(16.2%p)보다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종목별로 1분기 OP증가율(y-y)은 GS홈쇼핑이 가장 양호했으며, 신세계의 경우 신규점 비용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홈쇼핑의 목표주가 하향은 1분기의 판매 추이와 SO송출수수료(정액) 인상률 가정의 상향(10% → 15%) 등을 반영한 데 기인한다. 그러나 GS홈쇼핑의 상승여력은 40% 이상인 것으로 평가한다. CJ홈쇼핑의 경우 ㈜CJ의 지분매입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 유통업종의 모멘텀은 하반기에 다소 강화될 듯. 다만 3분기에는 부담요인도 상존 유통업종의 2분기 주가상승 모멘텀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OP 증가율(y-y)이 12.1%로 높아질 것이며, 신규출점 비용 부담에서 벗어난 신세계(18.9%)가 이익 모멘텀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다만, KOSPI 제조업 평균 대비 상대적 이익 모멘텀은 -9.4%p에 그칠 전망이다. 또한 2분기 소비경기는 완만한 움직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1~2월중 소비시장 성장세(y-y)는 4.2%로 지난해 4분기(4.6%)와 유사했고, 이러한 추이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가계는 당분간 공공요금, 보험료, 금융비 등 가계비용의 증가를 체화하는 과정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소비심리는 매우 완만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하반기에는 종합부동산세(6조원 추산, 2006년 소비시장(자동차판매 제외한 소매판매액 기준 164조원) 대비 3.7%)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