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브랜드들의 3월 국내 시장 판매가 1년전에 비해 1.74% 감소했습니다. 이는 3월 전체 국내 수입차 판매가 1년전보다 25.7%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4일 발표한 3월중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와 포드, 그리고 GM의 캐딜락과 사브는 한달동안 모두 507대를 팔아 1년전 516대보다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크라이슬러와 캐딜락은 판매가 늘었으나 포드가 지난해 3월에는 190대를 팔았으나 올 3월에는 134대 판매에 그쳐 큰 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포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주력 모델인 파이브헌드레드의 판매가 감소한 측면이 크고 올해 발표한 링컨이 아직은 자리잡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모두 4천561대로 1년전보다 26.7% 늘어나며 월별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습니다. 브랜드별로는 BMW, 혼다, 렉서스가 모두 월 판매 6백대를 넘기며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윤대성 전무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