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우증권은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선반 전문 제조업체인 넥스턴에 대해 글로벌 경쟁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이 할인돼 있으며 업종 대비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평진 연구원은 CNC 자동선반 시장이 연평균 7.5%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넥스턴이 이를 능가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을 늘리고 대형제품을 위주로 하는 전략을 통해 높은 매출과 이익 증가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올해 영업이익률이 20%대로 진입하고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와 54% 늘어난 280억원과 54억원으로 추정.

김 연구원은 "지난 2005년 1월 이후 글로벌 경쟁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20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넥스턴의 주가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매출 성장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경쟁기업 수준은 아니더라도 시장 평균보다는 프리미엄을 받을만 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