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회복 기대감 확산과 수출 호조세 유지 등에 힘입어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4월에도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07.7로 지난 3월 112.3에 이어 2개월 연속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3월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으며 부문별로는 내수와 수출, 투자 등이 호전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한편 3월 실적BSI도 109.4로 지난 2월 87.5에 비해 크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아닌 기업보다 많은 것을 나타내며 100 이하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