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3일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일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3400원(4.73%) 오른 7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하나투어는 연중 비수기인 3월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2일 올 3월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4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실적이 여행사들간 경쟁심화에 따른 이익감소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패키지 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다 철저하게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될 것으로 보여 패키지 부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