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우리도 브랜드 경영 : 한샘‥키친바흐 '뮤즈'로 名品마케팅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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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테리어 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은 지난해 1월 친환경 명품 부엌가구 브랜드인 '키친바흐'를 론칭하고 올해 3월에는 두번째 신제품 '뮤즈'를 출시, 수입 부엌가구 고객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샘이 고급브랜드를 출시한 배경은 경쟁사나 비브랜드 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한 것. 한샘의 제품은 1970년 창업 당시부터 1990년대까지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런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2000년 초 중저가 브랜드 '밀란'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고급이미지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타 브랜드나 비 브랜드와 차별성이 희석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초 세계적인 명품 부엌브랜드인 '치킨바흐'를 론칭한 것.
키친바흐는 한샘의 디자인 철학인 DBEW(동서양을 넘어선 디자인)정신에 기초하고 있다.
당초무늬(여러 가지 덩굴풀이 비꼬여 뻗어나가는 모양의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양을 적용했으며 도어 색상은 옥색저고리 다홍치마의 한복 컨셉트를 도입해 투톤의 세련된 색상을 조화시켰다.
또한 세계 최고수준인 '슈퍼 E0'등급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부엌가구와 바닥 사이에 죽어 있던 공간을 살려내 수납공간을 20% 더 확보한 국내 최초의 킥보드 서랍,보조 작업대와 수납장을 겸한 냉장고형 수납장 등을 갖춰 한국 주방에 적합한 형태를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출시한 아일랜드를 갖춘 키친바흐 신제품 '뮤즈'는 부엌이 가족 모두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돼야한다는 컨셉트로 개발됐다.
디자인도 서양의 와인글라스의 흐르는 곡선과 조선백자의 실루엣을 접목했다.
아일랜드는 와인 바 역할이 가능해 집안에 홈바를 둔 느낌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키친바흐의 마케팅 전략은 VIP마케팅에 기초한 효과적인 타킷 고객 설정과 고객 그레이드별 차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고객만족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합리적인 구매활동을 지원하고 최적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의 시간투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예약제 실시를 통한 상담시간 단축,설계자격제를 통한 전문영업사원 육성, 원스톱 쇼핑을 위한 전문매장 오픈, 사전점검서비스를 위한 퍼니처케어 서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고객 그레이드별 맞춤설계를 통해 '남과는 구별되는 나만의 것을 갖고자 하는'고객니즈에 대응,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샘은 이와 함께 지난해 자녀방 전문 브랜드 'tntn(티엔티엔)'을 론칭하고 자녀방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티엔티엔은 책상 위주로 구성된 기존의 자녀방에서 벗어나 성별, 연령, 개성에 따라 전시와 소품을 달리하는 토털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한샘대리점 내에 50평 이상의 자녀방 전문관을 갖춘 대리점 수를 현재 50개에서 올해 말까지 13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샘 인테리어 사업본부장 강승수 상무는 "자녀방 가구 시장은 연간 4000억원 규모로 내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부부 증가와 외동자녀에 대한 투자확대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자녀방 분야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 내 1위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샘이 고급브랜드를 출시한 배경은 경쟁사나 비브랜드 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한 것. 한샘의 제품은 1970년 창업 당시부터 1990년대까지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런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2000년 초 중저가 브랜드 '밀란'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고급이미지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타 브랜드나 비 브랜드와 차별성이 희석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초 세계적인 명품 부엌브랜드인 '치킨바흐'를 론칭한 것.
키친바흐는 한샘의 디자인 철학인 DBEW(동서양을 넘어선 디자인)정신에 기초하고 있다.
당초무늬(여러 가지 덩굴풀이 비꼬여 뻗어나가는 모양의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양을 적용했으며 도어 색상은 옥색저고리 다홍치마의 한복 컨셉트를 도입해 투톤의 세련된 색상을 조화시켰다.
또한 세계 최고수준인 '슈퍼 E0'등급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부엌가구와 바닥 사이에 죽어 있던 공간을 살려내 수납공간을 20% 더 확보한 국내 최초의 킥보드 서랍,보조 작업대와 수납장을 겸한 냉장고형 수납장 등을 갖춰 한국 주방에 적합한 형태를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출시한 아일랜드를 갖춘 키친바흐 신제품 '뮤즈'는 부엌이 가족 모두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돼야한다는 컨셉트로 개발됐다.
디자인도 서양의 와인글라스의 흐르는 곡선과 조선백자의 실루엣을 접목했다.
아일랜드는 와인 바 역할이 가능해 집안에 홈바를 둔 느낌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키친바흐의 마케팅 전략은 VIP마케팅에 기초한 효과적인 타킷 고객 설정과 고객 그레이드별 차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고객만족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합리적인 구매활동을 지원하고 최적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의 시간투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예약제 실시를 통한 상담시간 단축,설계자격제를 통한 전문영업사원 육성, 원스톱 쇼핑을 위한 전문매장 오픈, 사전점검서비스를 위한 퍼니처케어 서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고객 그레이드별 맞춤설계를 통해 '남과는 구별되는 나만의 것을 갖고자 하는'고객니즈에 대응,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샘은 이와 함께 지난해 자녀방 전문 브랜드 'tntn(티엔티엔)'을 론칭하고 자녀방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티엔티엔은 책상 위주로 구성된 기존의 자녀방에서 벗어나 성별, 연령, 개성에 따라 전시와 소품을 달리하는 토털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한샘대리점 내에 50평 이상의 자녀방 전문관을 갖춘 대리점 수를 현재 50개에서 올해 말까지 13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샘 인테리어 사업본부장 강승수 상무는 "자녀방 가구 시장은 연간 4000억원 규모로 내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부부 증가와 외동자녀에 대한 투자확대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자녀방 분야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 내 1위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