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뿐 아니라 북한 전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한다는 FTA 협상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8분 현재 시계업체인 로만손은 전날보다 0.97% 하락한 1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만에 하락세다.

로만손은 지난주부터 FTA 타결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3일간 1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대미 수출비중이 90%에 이르는 의류업체 신원도 600원 떨어진 2만505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원의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생산법인에서 제품이 대부분 만들어지고 있어 직접적인 관세혜택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좋은사람들도 4일만에 하락 반전, 1.65%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