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株 일제히 급락.."과도한 우려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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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일제히 급락.."과도한 우려는 금물"
제약주와 코스닥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주들의 주가가 모두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업종 지수도 3% 가까이 밀려나며 주요 업종들 중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디포스트와 조아제약, 마크로젠, 산성피앤씨, 바이로메드 등 주요 바이오주들이 나란히 급락하고 있다.
업종 지수도 마찬가지로 주요 업종들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미 FTA 체결로 지재권 규정이 예상보다 강화되면서 개량신약 업체 등 국내 제약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비관론은 경계하며 FTA에 따른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업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을 받을 경우 제네릭 업체들을 위주로 한 매수 접근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역시 "FTA 협상에 따른 영향의 가시화는 2009년에나 가능해 보인다"면서 당분간은 심리적 이슈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올 하반기부터 붐을 이룰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제네릭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동양종금증권은 외국계 제약사들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제약사들에게는 설비투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주들의 주가가 모두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업종 지수도 3% 가까이 밀려나며 주요 업종들 중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디포스트와 조아제약, 마크로젠, 산성피앤씨, 바이로메드 등 주요 바이오주들이 나란히 급락하고 있다.
업종 지수도 마찬가지로 주요 업종들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미 FTA 체결로 지재권 규정이 예상보다 강화되면서 개량신약 업체 등 국내 제약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비관론은 경계하며 FTA에 따른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업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을 받을 경우 제네릭 업체들을 위주로 한 매수 접근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역시 "FTA 협상에 따른 영향의 가시화는 2009년에나 가능해 보인다"면서 당분간은 심리적 이슈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올 하반기부터 붐을 이룰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제네릭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동양종금증권은 외국계 제약사들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제약사들에게는 설비투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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