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최종 협상이 마감 시한인 31일 오전 7시가 다 돼가도록 타결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쇠고기와 자동차 분야가 최대 걸림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은 뼈조각이 든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한국의 위생검역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은 반면 한국은 한국은 쇠고기 검역문제는 한·미 FTA 의제가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협상 마감 시한인 오전 7시를 2시간여 남긴 현재까지 협상 타결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어 결렬이냐 연장 협상이냐의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