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SC제일은행의 자회사인 제일FDS를 인수,금융 IT(정보기술)서비스 분야에 진출한다.

KT는 30일 SC제일은행과 제일FDS의 주식인수 및 IT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04억원이다.

KT는 2005년부터 통신인프라와 금융 IT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일FDS 인수를 추진해왔다.

제일FDS는 1990년 설립된 금융 관련 IT서비스 회사로 금융 컨설팅,솔루션 관리 및 운영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금융정보시스템 분야 전문인력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금융 IT 아웃소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일FDS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권치중 전 SGI코리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권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IBM에서 근무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