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헌 인터컨티넨탈호텔 대표 "50개국 호텔체험이 경영 밑천이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S건설,LG상사에 몸담으면서 안 가본 나라,안 가본 호텔이 없습니다.
나처럼 까다로운 손님도 만족시킬 수 있는 호텔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을 운영하는 한무개발의 김동헌 대표(59)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만이 호텔의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작년까지 GS건설 부사장을 맡다가 올 1월 생애 처음 호텔을 이끌게 된 그는 "LG상사 등에 몸담으며 세계 50여개국을 방문해 각국의 호텔들을 체험해 봤다"며 "고객으로서의 경험이 호텔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지난해 10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
국제적인 위생 안전 평가 컨설팅사인 존슨 다이버시가 올초 실시한 정규 감사에선 식품 안전 관리 부분에서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작년에도 99.2점으로 당시 아시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전임 사장(심재혁 레드캡투어 대표)이 너무 잘해놔서 마치 이미자씨 다음으로 트로트를 불러야 하는 가수 심정"이라며 "올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중점 과제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컨시어즈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투숙객들이 현지에 도착하기 전에 호텔 정보뿐만 아니라 호텔 주변 쇼핑가,구경할 만한 곳,먹어 봐야 할 음식 등 현지인들의 생활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국내 호텔업계의 현안과 관련,김 대표는 "갈수록 외국인 투숙객이 줄고 있는 게 문제"라며 "외국인이 묵는 객실에 대해서만이라도 10%의 부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실행해주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거인유의(居仁由義,'맹자'에 나오는 구절로 인의로움에 살고 의로움을 따른다는 의미)를 늘 마음 속에 담고 삽니다.
호텔 손님에게도 이런 마음으로 늘 한결같은 서비스를 하면 좋지 않겠어요?"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나처럼 까다로운 손님도 만족시킬 수 있는 호텔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을 운영하는 한무개발의 김동헌 대표(59)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만이 호텔의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작년까지 GS건설 부사장을 맡다가 올 1월 생애 처음 호텔을 이끌게 된 그는 "LG상사 등에 몸담으며 세계 50여개국을 방문해 각국의 호텔들을 체험해 봤다"며 "고객으로서의 경험이 호텔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지난해 10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
국제적인 위생 안전 평가 컨설팅사인 존슨 다이버시가 올초 실시한 정규 감사에선 식품 안전 관리 부분에서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작년에도 99.2점으로 당시 아시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전임 사장(심재혁 레드캡투어 대표)이 너무 잘해놔서 마치 이미자씨 다음으로 트로트를 불러야 하는 가수 심정"이라며 "올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중점 과제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컨시어즈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투숙객들이 현지에 도착하기 전에 호텔 정보뿐만 아니라 호텔 주변 쇼핑가,구경할 만한 곳,먹어 봐야 할 음식 등 현지인들의 생활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국내 호텔업계의 현안과 관련,김 대표는 "갈수록 외국인 투숙객이 줄고 있는 게 문제"라며 "외국인이 묵는 객실에 대해서만이라도 10%의 부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실행해주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거인유의(居仁由義,'맹자'에 나오는 구절로 인의로움에 살고 의로움을 따른다는 의미)를 늘 마음 속에 담고 삽니다.
호텔 손님에게도 이런 마음으로 늘 한결같은 서비스를 하면 좋지 않겠어요?"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