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예상대로 완만한 턴어라운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텔레콤의 향후 4년간 연평균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성장률이 과거 3년간 연평균 2% 수준에서 11%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유선통신업체 평균치인 5%의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M&A(인수합병) 대상으로 프리미엄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통신이 1분기에 소폭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며 예상대로 3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와 시내전화 회선, 하나TV 개통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