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금감면과 분리과세 등을 등에 업고 하이일드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최근 각 운용사들이 앞 다퉈 출시하는 하이일드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세율입니다. 이번에 허용된 하이일드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공채나 회사채에 투자하되 신용등급 BB+ 이하의 투기등급 채권을 10% 이상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고수익고위험펀드라고 불리는데 오는 2009년말까지 가입해 1년 이상 보유할 경우 1억원 한도로 6.4%의 낮은 이자소득세율 적용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 5%의 정기예금에 넣어 이자로 500만원을 벌었다면 일반 이자소득세율(15.4%)을 적용하면 77만원의 세금을 내야하지만 하이일드펀드의 경우는 30만원정도만 내면 된다는 얘깁니다. 더구나 이번 상품은 분리과세 대상으로 금융소득이 4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어 더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출시 1 주일 사이 관련 상품들로 약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 총 7개의 하이일드펀드를 내놓은 우리CS 자산운용으로 약 9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단일 상품으로는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분리과세고수익채권펀드로 429억원이 모였습니다. 관련 상품들의 출시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미 대한투신, 동양투신 그리고 한국투신운용 등이 관련 상품을 내놓고 판매 경쟁에 들어간데 이어 농협CA투신, KB자산운용, 흥국투신운용 등도 관련 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98년부터 지난해까지 투기등급 채권을 발행한 뒤 1년안에 부도를 낸 기업수는 연평균 3.8건이며 특히 최근 2년간은 한건도 없었고,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낮은 비율로 투기등급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라고 말합니다. WOWTV-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