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의 실적개선폭이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의 높은 매출 기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9일 "보드게임과 '서든어택'의 상승세로 1분기 실적이 전 분기대비 대폭 호전될 뿐 아니라 종전 전망치도 크게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5%대로 예상했던 보드게임의 성장률이 겨울방학 효과와 바다이야기 파문 반사이익으로 10% 이상 전망되는 데다 '서든어택'의 월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CJ인터넷을 게임업종 최고 매력 종목으로 추천하며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높였다. 우리투자증권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과 함께 EPS를 13.5% 상향하는 등 CJ인터넷이 주요 게임주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