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대림산업에 대해 건설부문을 주축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10만16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형진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건설부문이 올해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12.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이란과 사우디에서 플랜트 수주로 2조원을 확보하는 등 향후 3년간 해외 부문 매출이 27.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현재와 같은 주택 업황에서는 브랜드, 자금력, 미분양 소화능력 등을 갖춘 대형 건설사에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608억원과 3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와 16.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오전 10시21분 현재 대림산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오른 8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