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이 28일 오후 8시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한국과 우즈벡의 아시아 지역 예선전을 시작으로 공식 개장한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자리잡은 '와~스타디움'은 26만6천170㎡ 부지에 3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16만8천437㎡)과 보조경기장,국제규격 육상트랙 등을 갖춘 종합운동장으로 지어졌다.

1천128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3년 착공, 지난해 11월 준공한 '와~스타디움'은 5천970대를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10곳의 주차장, 켄터키 블루 그라스, 라이 그라스 등 양잔디를 심어 사계절 푸른 잔디구장,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상징광장, 문화예술의 전당과 운동장을 연결하는 '예술의 다리' 등 초현대식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모에 의해 선정된 명칭 '와~스타디움'의 와(WA)는 관중들의 함성을 나타낸 것으로 'Wonderful Ansan', 'Welcome to Ansan' 등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우즈벡의 예선전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열릴 개장기념행사에서는 초대가수 태진아, 이루, 천상지희, 슈퍼주니어, 두드락, 김중자 무용단, 고공낙하산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안산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press1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