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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디에스레일(대표 조계찬 www.fiber-x.com)은 철도차량 출입문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복합소재 톱 브랜드 (주)한국화이바의 계열사인 이 회사의 주력 분야는 철도차량 출입문 패널 및 시스템이다.

또 냉난방기 제작업체를 인수·합병하며 냉난방기(HVAC)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주)에이디에스레일은 국내 최초로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철도차량 출입문을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1800년대 후반부터 지하철을 운영한 영국은 각종 규격 및 안전 수칙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하다.

(주)에이디에스레일은 영국 공업규격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며 2003년부터 이듬해까지 런던 지하철 주블리리(Jublilee)와 커넥스(Connex)노선에 출입문을 공급했다.

이를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철도차량 분야 메이저 업체들로부터 지속적인 공급 제의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지하철 출입문과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국경 출입문,멕시코 전동차의 출입문 등을 스페인 철도차량제작업체에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유럽 및 남미시장에서의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정부의 국책과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에 전기식 출입문을, 한국철도공사 무궁화호 객차에 냉난방기시스템을 공급했다.

특히 틸팅열차(TTX)사업에는 전기식 도어 및 냉난방기 시스템과 바닥재까지 일괄 공급했다.

(주)에이디에스레일은 현재 한국기계연구원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에 참여, 전기식 출입문과 냉난방기 개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자기부상열차 사업은 상용화가 관건"이라며 "소재 개발을 통해 운영비 절감과 경량화, 표준화를 이뤄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냉난방기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작동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에어컨 설비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독창력만이 살길'이란 사훈을 내건 (주)에이디에스레일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