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포스코 청암상, 임지순 교수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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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임지순 서울대 교수 등 3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포스코 청암상의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청암상은 포스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과학과 교육, 봉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개인과 단체에게 주는 상입니다.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한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한 것이기도 합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현 경영진이 포스코 청암상을 제정한 취지는 무엇보다 포스코 정신의 계승과 발전에 있을 것이다. 다만 상의 이름의 저의 호를 붙여준 것에 과분한 영광이라고 여긴다."
올해 첫 청암상 수상자로는 과학분야에 서울대 임지순 교수, 교육부문은 논산 대건고등학교, 그리고 봉사부문에는 인도네시아 도시빈민협회 사무총장인 와르다 하피즈씨가 선정됐습니다.
또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2억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이들 수상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했을 뿐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지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내가 종사하는 기초과학 분야가 우리 실생활과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해결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와르다 하피즈 인니 도시빈민협의회 총장
"인도네시아의 모든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의 이름으로 이 상을 받고자 한다. 특히 동료 활동가 그리고 언제나 신뢰를 보여준 한국의 후원자에게 감사하다."
청암재단의 이사장인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포스코 청암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라야할 보편적 가치와 존중해야 할 귀감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따스하고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열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다."
기업경영뿐 아니라 사회공헌에도 앞장 선 포스코.
청암상이 제2의 노벨상이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